다시 쓰는 서양 근대 철학사 - 근대란 무엇인가

다시 쓰는 서양 근대 철학사 - 근대란 무엇인가

  • 자 :한국철학사상연구회
  • 출판사 :오월의봄
  • 출판년 :2012-10-2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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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철학자의 시선으로 다시 쓴 서양 근대철학사!

서양 근대철학은 한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주체적으로 철학사 쓰기, 우리의 눈으로 본 철학사




1989년 창립한 한국철학사상연구회는 진보적인 철학자들이 모여 있는 연구 단체다. ‘이념’과 ‘세대’를 아우르는 진보적 철학의 문제를 고민하며, 좁은 아카데미즘에 빠지지 않고 현실과 결합된 의미 있는 문제들을 통해 철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한국철학사상연구회가 최근 의미 있는 작업을 시작했다. 바로 한국 철학자의 시선으로 본 철학사 쓰기를 시작한 것이다. 먼저 첫 권으로 《다시 쓰는 서양 근대철학사》를 선보였다. 이 책을 시작으로 한국철학사상연구회는 ‘맑스주의 사상사’, ‘현대철학사’, ‘동양철학사’, ‘한국철학사’, ‘서양 고대·중세 철학사’를 차례대로 선보이며 우리의 눈으로 본 철학사 쓰기를 완성할 예정이다.

서양 철학이 한국에 들어온 지 한 세기가 지났다. 그동안 한국은 서양 철학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기에 급급했다. 그렇다보니 우리의 삶뿐만 아니라 사상과 이념이 다분히 왜곡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런 현실에서 한국철학사상연구회는 《다시 쓰는 서양 근대철학사》를 발표하며 서양 근대 철학을 한국적 사상과 이념으로 체화시키고, 비판적으로 발전시키는 작업을 시작한 것이다. 그것은 곧 서양 철학의 수용과 비판적 조명을 통해, 한국 사회의 삶을 주체적으로 반성하고, 우리 삶에 통찰력을 발휘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런 의미에서 주체적으로 철학사 쓰기는 우리 학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도 의미가 큰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첫 권으로 서양 근대 철학을 다룬 까닭은, 서양 근대에 형성된 과학과 철학이 한국 사회에도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바로 서양 근대를 이해해야 우리 사회의 근간도 파악할 수 있겠다는 판단에 《다시 쓰는 서양 근대철학사》를 철학사 시리즈의 첫 권으로 선보이게 된 것이다.

근대 유럽은 신교와 구교의 갈등으로 인해 종교전쟁이 일어나던 시기였다. 그리고 뉴턴에서 비롯된 근대 과학 혁명이 일어난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봉건제 해체로 인해 자유도시와 무산계급이 출현했고, 프랑스혁명이 일어나는 등 혁명이 시대의 화두가 되기도 했다. 《다시 쓰는 서양 근대철학사》는 급박하게 돌아가는 서양 근대를 성찰하고, 각 철학자의 사상이 어떻게 시대의 화두가 되었는지 세세하게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그 철학자의 철학이 지금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논의하고 있다. 베이컨, 갈릴레이, 뉴턴 등 근대 철학의 토대를 제공한 역사적 인물들부터 데카르트, 스피노자, 홉스, 흄, 루소를 건너 칸트, 헤겔에 이르기까지 근대 철학의 전반 사상을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서양 근대 철학을 통해서 다른 해석과 다른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서양 근대 철학에 대한 전문성과 깊이를 우리 사상과 사회에 걸맞게 변형하고 창출하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 서양 근대 철학에 대한 다른 접근 방식,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노력은 인식론과 도덕철학이라는 근대적 발상을 정치철학과 엮으면서, 동시에 한반도의 헝클어진 구조 속에 있는 우리의 현실에 접목하려는 이론적 시도이다. 이 책은 그러한 시도의 출발, 혜안을 얻는 출발점이다.





기존 철학사와는 다른 이 책만의 특징



〈시대 속의 철학자의 삶을 말하다.〉

근대 유럽은 신교와 구교의 갈등으로 인해 종교전쟁이 일어나던 시기였다. 그리고 봉건제 해체로 인한 자유도시와 무산계급이 출현했고, 혁명이 시대의 화두가 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철학자들은 어떤 삶을 선택했을까? 이 책에서는 기존 철학사 책들과는 다르게 철학은 시대의 소산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정치철학의 비중을 높이다.〉

기존 근대 철학사는 인식론과 정치철학을 따로 구분해 소개하는 방식으로 나아간다. 이 책에서는 인식론을 정치철학적 탐구를 의식하면서 소개한다. ‘정치철학’을 동등한 가치와 동등한 비중으로 다루지 않으면 서양 근대 철학사를 공정하게 독해했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관념론적 방식이 아닌 유물론적 접근을 시도하다.〉

이 책은 존재를 물질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면서 자연과학의 성과들을 들여오는 유물론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은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물신주의를 유물론과 구분하여, ‘참다운 존재 이해와 세계 이해로 나아가는 유물론적 통찰’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서양 근대 철학으로 한국 사회를 통찰하다.〉

근대의 통찰은 현재 우리 삶에 대한 통찰로 이어지고 있다. 민주주의, 혁명, 법, 국가 등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 여러 제도들이 이때 만들어졌다. 서양 근대 철학이 만든 물적 토대의 결과물을 끌어와 한국 사회가 지닌 물적 토대는 어떠한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이때 철학과 철학자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본다.





이 책의 내용



〈희극의 재탄생, 근대란 무엇인가〉

근대의 특징이면서 철학적 진리의 새로운 장을 연 과학적 성과들이 철학사 해석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를 최종덕은 ‘비극’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한다. 과학적 사유는 이미 고대 철학에서부터 작동했지만 현실을 도외시하는 비극적 세계관으로 함몰되었기 때문에, 비극을 ‘희극’으로 전환시킬 근대적 가능성이 있는지를 ‘과학의 희극’이라는 개념으로 모색한다.

이 작업은 외부의 힘, 초월적 힘을 상정하는 것을 철저하게 반성하는 근대의 시도에서 출발할 수 있다. 뉴턴은 행성을 움직이는 ‘영혼적인 것’을 단호하게 배제하여 ‘희극’을 야기하며, 베이컨의 우상 비판을 철저히 실천하여 초월적 힘을 배제하지만, 결국 생기론과 충돌하면서 ‘근대 과학의 비극’을 만들어낸 사람이기도 하다. 그러나 ‘물체의 운동 원리’를 ‘생명의 운동 원리’와 구별함으로써 생명적인 것을 기계적인 것으로 환원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 셈이다. 최종덕이 보기에 뉴턴은 근대 희극의 가능성을 낳았고, 희극을 비극으로 몰아간 후대 사람들의 해석(현대과학의 악순환 고리)을 낳았다. 그러나 최종덕은 과학 자체를 겨냥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과학 기술을 산업화한 자본 권력’이 문제라는 점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비극으로서 기계론적 사유를 극복하는 ‘과학의 비결정론적 사유’는 괴테에서 이미 시작되었지만, 뉴턴의 그늘에 가려 있다가, 19세기 말 열역학에서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최종덕은 이렇게 비극과 희극의 철학사적 교차를 설명하기 위해 비극의 출발점을 플라톤의 기하학으로 보고 아리스토텔레스, 중세를 거쳐서 근대 과학혁명에 이르는 변화들을 압축적으로 설명한다. 그러고 나서 근대과학의 희비극을 지니는 뉴턴 과학이 의료 복지, 생태론에서 어떻게 논의되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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