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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부모가 되는 시간

부모가 되는 시간
  • 저자김성찬
  • 출판사문학동네
  • 출판년2015-03-28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1-20)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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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제 육아와 책 속 육아는 얼마나 같고 다를까?

    소아정신과 의사가 전하는 육아 고전 14권,

    그리고 좌충우돌 육아의 생생한 에피소드




    이 책은 소아정신과 의사이자 네 아이의 아빠인 저자가 그간 읽어온 육아서 중 고전 중 고전으로 꼽을 수 있는 책 14권을 선정해 자신의 육아와 실제로 접목시켜 써내려간 생생한 육아 보고서다. 아이를 키울 때 갖게 되는 어려움, 궁금증, 고민을 초보 부모들과 함께 나누고 차근차근 해결해나가고자 하는 이 책은, 육아에 대한 다정한 안내서이면서 대한민국 초보 부모들의 용기를 북돋는 세심한 응원의 메시지라 할 수 있다.





    아이 키우는 집에 육아 서적 한두 권 없는 집은 없다, 그러나…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에서 부모가 될 수는 없다. 그렇기에 육아는 늘 실전으로써 터득할 수밖에 없다. 또한 그래서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육아 서적 한두 권 없는 집이 없다. 그러나 육아서의 지침 그대로 실제에 적용하기는 매우 어렵다. 여러 가지 여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부모가 되는 시간』은 그런 육아서 읽기의 곤란을 넘어서서, 오랫동안 읽혀온 좋은 육아서를 선별해 꼼꼼히 읽고 저자가 직접 자신의 아이 키우기에 적용해봄으로써 실질적으로 아이 키우기에 도움이 될 만한 이론과 경험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육아 고전-부모와 아이를 비추는 거울 같은 책들



    아이 키우는 데 참고할 만한 좋은 육아서란 어떤 육아서일까? 저자는 부모들이 실질적으로 아이를 생각하면서 책을 읽을 때 일차적으로 부모가 자기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육아서가 좋은 육아서라고 말한다. 아이의 문제점을 열거하기보다는 부모가 ‘아, 내가 이렇게 해야 되겠구나’ ‘내 상황하고 정말 비슷하구나’라고 느끼게 하는 거울 같은 육아서가 바로 그것이다. 또한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고 균형감 있게 육아 문제를 현실적으로 풀어주는 책이 좋은 육아서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아이를 키울 때, 무조건 아이를 방임형으로 키울 수도 없고 무조건 엄격하게 훈육할 수도 없는 것이기에 부모들이 아이를 대할 때 적절한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는 책이 좋은 육아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런 기준을 가지고 초보 엄마 아빠가 읽으면 도움이 되는 육아서 14권을 선택해 책에서 말하는 핵심적 내용들을 정리해 소개하면서 동시에, 소아정신과 의사로서 그리고 네 아이의 아빠로서 느끼는 현실적 고민들도 담았다.



    사실 부모가 되기 전에는 부모가 자식 생각을 이렇게나 많이 하며 사는 줄 몰랐다. 육아는 이전에는 그 입장에 서보지 않아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결국 아이를 키운다는 건 나를 다시 만나는 것이다. 아이를 통해 내 유년 시절을 다시 만나고, 부모님의 청년 시절도 다시 만나고, 그렇게 한 세월을 기억 속에서 다시 살며 화해에 이르는 것, 어쩌면 육아야말로 좋은 정신치료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곤 한다.

    _들어가는 글 「글과 현실 사이에서 육아서 읽기」에서





    육아서를 어떻게 읽으면 좋을까-책 속에 든 삶의 경험, 육아의 경험을 읽는다



    육아서 읽기는 읽고 공감하는 것만으로 그치는 독서일 수 없다. 부모들은 현실적인 육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육아서를 읽는다. 또한 선배 부모들에게서 혹은 유아 교육 연구자들의 이론을 통해서 슬기로운 육아의 경험을 전수받으려 육아서를 찾아 읽는다. 주위에서 좋은 육아의 본보기를 찾아보기도 쉽지 않다면 좋은 육아서를 통해 적절한 경험담을 참고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책의 교훈을 삶으로 가져오지 못한다면 육아서 읽기는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 육아서 읽기의 공허한 부분을 채워가고자, 저자는 실제 자신의 육아 에피소드와 육아서 분석을 함께 엮으면서 육아서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했다.



    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고 했다. 그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실전을 담은 책이 턱없이 부족한 것도 원인 중 하나였다. 육아서들을 살펴보면 가르침은 많아도 ‘그 말대로 해보니 정말 그렇더라’ 또는 ‘실제로 해봤더니 책과 다르더라’는 경험담은 많지 않다. 멘토는 흔하지만, 멘토의 교훈을 실천해봤다는 예는 드문 것이다.

    _에필로그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에서





    육아의 질은 사회의 의식 수준을 반영한다-대한민국에서 아이 키우기



    저자는 육아의 본질에는 부모의 가치관과 생활 방식이 놓여 있으며 결국 아이에게 부모의 그러한 태도가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부모가 풍부한 삶의 경험을 축적하는 수밖에 없고 또 그러기 위해선 사회의 전반적인 의식 수준이 높아야 한다. 살기 좋고 인간적인 사회가 결국 그 사회의 아이들을 위한 가장 좋은 환경인 것이다. 아직 우리 사회가 그렇지 못하다면, 그러한 한계 내에서 아이들이 한 명의 어엿한 사람을 성장하기 위해 갖춰나가야 할 마음가짐을 심어주기 위해 해야 할 일은 궁극적으로 부모가 한 명의 훌륭한 어른으로서 살아가도록 노력해가야 한다는 것도 중요한 일일 것이다. 저자는 완벽한 부모는 없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괜찮다” “충분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부모 자신에게도 똑같은 말을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좋은 부모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일상에 치이면서도 늘 아이의 삶과 앞으로 아이가 살아가야 할 세상과 사회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 바로 그들이 대한민국의 좋은 부모들이다.



    책에서 배운 육아를 성공시키기 힘든 이유가 부모 자신에게만 있는 건 아니다. 육아를 하다보면 자기 본모습이 나온다고 하는데, 이것도 따지고 보면 사회문화적으로 체화된 게 나오는 것이다. 부모 자신이 민주적인 육아, 아이를 충분히 존중하는 교육을 많이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책만 읽고는 좋은 육아를 머릿속에 그려내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 사랑을 받아봐야 사랑을 줄 수 있고, 존중도 받아봐야 다른 사람을 존중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육아의 질은 그 사회의 의식 수준을 반영한다고도 말할 수 있다. (…) 서구의 육아는 민주주의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며 발전해왔다. 개인에 대한 존중, 인권 의식의 향상, 수평적인 리더십의 발전이 육아에도 그대로 반영되어온 것이다. 소위 ‘육아 고전’이라고 부를 만한 책들 역시 그 바탕에는 사람을 중시하는 인본주의와 자율과 책임의 균형을 강조하는 민주주의가 깔려 있다.

    _에필로그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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