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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사이코북 - 고전에서 현대까지 심리검사의 모든 것

사이코북 -  고전에서 현대까지 심리검사의 모든 것
  • 저자줄리안 로덴스타인
  • 출판사파라북스
  • 출판년2017-07-07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21-11-04)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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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검사의 모든 것



    이 책 ≪사이코북 : 고전에서 현대까지 심리검사의 모든 것≫은 심리검사에 대한 책이다. 심리검사가 처음 등장한 때의 다소 황당한 검사에서 현재 심리학자와 상담전문가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다양한 검사들까지 모두 담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마음을 알고자 하는 욕구와 들키고 싶지 않은 욕구를 함께 가진다. 정상과 비정상으로 가르는 심리검사에는 반대하지만,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심리 상태를 알게 해주는 심리검사에는 끌린다. 이 책은 이 둘을 모두 충족시켜 준다. 다른 사람을 거치지 않고도 내 마음을 알아보는 방법을 제공하고, 정상과 비정상으로 가르지 않고 스스로를 통찰하게 만든다.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는 것도 이 책의 매력이다. 질문에 답해야 하는 방식 이외에도 그림을 선택하거나, 주어진 단어에서 연상되는 단어로 답하거나, 그림이나 사진을 보고 생각을 말하는 등 다양한 검사 방법은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각도로 자신을 통찰하게 만든다.

    초창기의 심리검사는 조잡하고 장난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인간 심리를 제대로 분석하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진행되는 가운데 다듬어진 심리검사용 이미지나 문항은, 검사자들에게 자신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들거나 깜짝 놀랄 만한 영감을 준다. 이 책에는 적절한 답이 없는 심리검사도 더러 있다. 하지만 답이 존재하지 않은 심리검사에서 자기 내면의 소리를 더 많이 듣게 될 것이다.



    심리검사의 역사



    이 책은 “대학의 심리학 수업에 자주 인용되는 심리검사의 기원과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귀한 사진과 그림을 통해” 보여주는 역사적인 자료이기도 하다. 고대 아테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고 선언한 이후 수세기 동안 많은 철학자와 신학자 그리고 심리학자들이 일관되게 이야기한 것 가운데 하나는, 왜곡되지 않은 진정한 자기 인식이다. 그들은 모두 우주라는 광활한 미지를 향한 호기심만큼이나 강렬한 관심으로 인간 내면에 대해 묻고 답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 측정의 대상이 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처음으로 심리적 특성을 측정했다는 주장은 18세기에 등장한다. 하지만 그때 제기된 검사방법은 현대를 사는 우리 눈에는 의아하기 이를 데 없다.

    두개골의 크기나 모양을 측정하여 심리적 특성을 알아낸다는 골상학에 따르면, 최상의 두개골을 가진 사람은 북유럽 백인 중산층의 남자이며, “노동자 계층이나 식민지 아프리카인들은 무절제하고 폭력적이고 어리석음을 나타내는 두개골을 가졌다.” 당시 “부유층이 가난한 자를 지배할 권리와 유럽 제국이 세계를 통치할 권리는 이 가짜 과학에 힘입었다.” 20세 중반까지는 정신연령을 측정하려는 시도가 정신적 결함이 있다고 판단한 사람들을 배제하고 격리하고 심지어 자녀를 갖지 못하게 하는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미국에서는 ‘우생학 불임법’이 33개주에서 통과되었고, 1907년에서 1970년 사이에 약 6만 명의 정신적 결함이 “소독”되었다. “과학적 인종차별주의”는 미국에만 국한되지 않고, 영국을 비롯해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심리검사는 항상 권력의 표현이었다.” 타인종, 타민족, 이민자들을 격리하고 격하하는 정치적인 도구로 사용되었으며, 정상과 비정상을 가르는 힘으로 작용했다. 또 “심리검사는 희망의 표현이기도 하다.” 심리검사를 통해 부나 권력에 따르는 차별을 없애는 근거를 제시하려 했고, 공평한 사회를 달성하는 방법으로 심리검사에 기대가 모아지기도 했다.

    사회 개혁, 나아가 혁명에 심리검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 사람들은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 혹은 환경에 발목 잡혀 있던 지능이 높은 사람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밝히고 해결함으로써 범죄와 빈곤이 드라마틱하게 감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늘날 심리검사는 더 이상 우리에게 위협적이거나 희망적이지 않다. 그저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측정하고 비교하는 현대 생활의 일부분이다.” 우리는 학교에서 직장에서 병원에서 심리검사를 만난다. 그리고 우리는 심리검사에서 적절한 진로를 선택하거나 더 안정적인 심리상태에 이르는 데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스스로를 통찰하는 힘을 얻는다.



    나를 통찰하게 만드는 진짜 심리검사



    우리는 심리검사에 열광한다. 흥미롭고 기발한 가짜 심리검사가 잡지나 앱,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에 심심찮게 올라오고, 많은 사람들이 그 유혹에 넘어가 참여한다. 이런 심리검사가 알려주겠다는 것은, 성격, 지능, 정서, 관계성, 성취도 등 다양하다. 선거 기간에 내게 적당한 후보를 찾아준다거나 여행지나 상품을 고르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검사도 있다. 그러나 그 결과를 재미 이상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진짜 심리검사도 있다. 심리학자들의 오랜 연구와 실제 상담 데이터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구성된 다양한 심리검사들이다. 많은 문항들로 이루어진 질문지 형태의 심리검사도 있고, 간단한 그림으로 이루어진 검사도 있다. 단어만 주어지는 것도 있고, 색깔만 보여주는 것도 있다. 형태는 다양하지만, 이런 검사들이 갖는 공통점은 우리 자신을 통찰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런 검사들은 우리에게 기존에 알지 못했던 것을 분명한 형태로 드러내 보이거나 모호하게 짐작했던 것을 명확하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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